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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경기… 우리 회사는 이런 전략으로 이겨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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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940회 작성일 16-03-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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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경기… 우리 회사는 이런 전략으로 이겨낸다”


<뷰티플사인>, 업계 전화·면담 인터뷰 “불황 속 귀사는 어떤 전망과 전략?”

70%가 “상황이 어렵다”…“불경기일수록 투자 촉진, 신제품 개발” 정공법도

“‘나홀로 호황’, 경기 낙관한다” vs “뾰족한 대책없어 그냥 현상유지 급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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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년은 작년보다 경기가 더 나쁠 것 같다”-. 연초부터 대부분의 업계 관계자들의 경기 전망은 무척이나 비관적이었다. 경영에 문제가 없거나, 심지어는 매출과 성장면에서 고공 행진을 거듭하고 있는 업체들도 생각은 같았다. 이미 1/4분기가 지난 지금은 어떨까. 물론 온도 차이는 있겠지만, 여전히 부정적 전망이 지배적이다. 비교적 잘 나가던 업체들이 최근 매출 하락세를 보이거나, 외상매출어음 발행·유통마저 더뎌지는 등 우려가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뷰티플사인>은 업종별로 나름의 브랜드 파워를 지닌 50여개 업체들에게 다시 질문을 던져보았다. “앞으로 남은 9개월, 금년 경기는 어떨 것 같은가?”, “경기가 어려울수록 적극적으로 대처할 필요가 있지 않는가?”, “그렇다면 R&D와 투자 계획이나 전망은 어떠한가?” 등이다. 다시 말해 목전의 경기 현실에 대한 업계의 태도와 전략을 물어본 것이다. 이들의 70%가 “상황이 어렵다”고 했다. 그 중 유의미한 답변을 한 업체들의 반응을 요약, 정리해본다. 해당 업체의 입장을 고려, 상호는 익명으로 처리했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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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정부조달, 간판개선사업으로 위기 탈출”

힘든 상황이 이어질 것은 분명하다. 그러나 우리는 정부 조달사업에 주력하여 안정된 수익원을 창출할 것이다. 건설사 CI나 분양 사무실 간판, 아파트 단지내 표지판 등을 주요 ‘타깃’으로 삼고 있다. 관할 구청에서 시행하는 간판개선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공익적 프로젝트의 일원으로도 활약할 것이다.
수십년 노하우를 바탕으로 평소 꾸준히 기술력을 축적해왔으므로, 품질과 가격면에서 남다른 경쟁력을 지니고 있다고 자부한다. 아무리 경기가 힘들어도 우리만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충분히 위기 국면을 극복해낼 수 있으리라 믿는다.


○○○○광고산업

“가뜩이나 어려운데 대기업이 하청업체 이간질까지…”

중소기업으로선 분명히 어려운 한 해가 될 것이다. 대기업이나 기획사 하청을 주로 맡아 하는 입장이다보니, 그 과정의 왜곡된 면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 대기업은 마치 ‘분할통치’(divide and rule)라도 하듯, 1·2차 하청 대상이 될 만한 중소기업들 간의 가격 경쟁을 부추기곤 한다. 그렇다보니 이에 소요되는 부품이나 소재 관련 기업들도 제살깎기식의 경쟁을 벌일 수 밖에 없다. 결국 대기업의 농간에 중소업계는 고사 직전까지 내몰린다. 경기 침체 못지않게 중소기업을 힘들게 하는 대목이다.
우리는 평소 그런 불공정 거래를 취급하지 않고 있다. 가급적이면 직접 거래를 하거나, 공정한 게임룰을 지키는 기획사를 통해 거래를 하고 있다. 주로 아웃도어 계통의 CI나 간판에 주력하고 있다. 이 분야는 나름대로 수익률이 보장되고 있어 경영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금년 경기도 매우 어렵긴 하겠지만, 이처럼 공정한 룰을 지키며 아웃도어 계통의 대형 광고물 시장에 주력함으로써 내실을 다질 계획이다.


○○○ 조명

“조명시스템과 연관있는 사업 다각화로 돌파”

금년 경기는 더욱 비관적이다. 본사는 그 동안 조명과 직간접적으로 연관이 있는 사업을 중심으로 다각화 전략을 펴면서 매번 위기를 극복해왔다. 
과거 IMF때도 그러했듯이, 오히려 위기 국면이 닥치니 고객들이 ‘진면목’을 알아보곤 했다. 그저 싼 것만 찾던 고객들이 정작 적정가격의 고품질 제품을 새삼 알아보기 시작하는 것이다. 지금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경기가 어려울수록 시장의 흐름을 잘 읽고, 소비자 욕구에 부합하는 선택을 할 필요가 있다. 본사는 품질을 바탕으로 LED를 비롯한 고품질 조명 시스템을 개발해왔다. 특히 빛공해가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면서, 인간과 환경에 적합한 조명 제품과 시스템을 개발, 출시하고 있다. 예상대로 소비자들의 호응이 매우 크다.
경기가 어려울수록 더욱 적극적인 투자와 선택이 필요하다. 금년엔 조명 시스템과 연관이 있는 웨딩, 이벤트 사업 등에 좀더 주력할 생각이다. 고품질 조명 시스템의 도소매도 직접 하면서 유통사업도 활발히 벌일 계획이다. ‘양보다는 질’을 따지며, 공익과 사회적 수요에 부합하는 고급 취향의 조명 시스템으로 어려운 경기를 극복할 것이다.


㈜○○○

“품질, 새로운 UV와 텍스타일 장비로 자신감”

경기가 힘들다고는 하지만, 본사는 별로 개의치 않는다. 품질을 바탕으로 한 우리만의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연초엔 판매량을 가늠하기 힘들지만, 올해엔 기대한 만큼의 수익은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새로운 UV와 텍스타일 신장비를 출시했기 때문이다. 인쇄업계에선 새로운 기술을 도입하지 않으면 시장에서 살아남기가 힘들다.


㈜○○○○

“경기 민감 소형장비…소비자 맞춤형 생산 주력”

소형 장비가 대형보다는 경기를 덜 타는 편이라고는 해도 비슷한 수준이다. 소형 장비는 영세업자가 주로 구입하다보니 그들의 일감에 따라 장비 구매량이 더 들쑥날쑥한다. 요즘엔 인쇄업자들이 아무리 가격이 저렴한 소형도 쉽사리 구매를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
본사는 최근 소형 UV장비를 출시했다. 곧 신형 대형 UV 장비도 출시할 예정이다. 대형 UV 장비는 소비자의 요구에 맞춘 맞춤형 생산을 할 예정이다. 주문형으로 생산하는 이유는 구매 욕구에 더해 성능이 동일한 기성 장비 재고를 상시 구비할 수가 없는 경기 상황도 겹쳤기 때문이다.
장비 업체는 물론 본사와 거래 중인 인쇄 업체들도 기존과 다른 새로운 아이디어를 계속 찾고 있다. 하지만 이를 실행하기 위한 투자금이 없어 쉽사리 덤비지 못하고 있다.


그○○○

“전직 녹지과 공무원까지 우드사인업 창업”

조달청의 발주는 많은데 경쟁업체가 너무 많이 생겨서 일이 없다. 심지어 서울시내 녹지과 공무원이 은퇴 후 사업장을 내는 경우도 있을 정도다. 특별한 기술이 없어도 영업이 가능한 업종이라, 기존 업체들 간의 경쟁이 심한 상황이다.
또 조달청의 등록업체 생산시설 검증도 매우 허술하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이곳에 등록된 우드사인관련 업체 1위부터 30위 중 60~70%가 자체적인 생산시설이 없다. 조달청에 등록된 우드사인 업체가 전체 130여개인 것을 보면, 실제로 직접 생산시설을 갖추지 못한 곳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조달청에 등록을 하려면 자체적인 생산시설은 필수지만, 일부 업체들이 서류상으로만 생산시설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기재해 등록을 하고 있다. 일부 업체는 하청 방식으로 4개 공장과 계약해 운영 중이던 경우도 있었다.


㈜○○M

“경기 낙관…본사 장비 최적화 인쇄 소재도 출시”

타사에 비해 본사는 올해 경기 상황을 비교적 낙관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최근 경향항우징페어에서도 전시를 했지만 생각만큼 문의가 많진 않았다. 대리점을 통해 주문 물량을 확인 중이지만, 당초 계획한 만큼의 영업 이익은 거둘 수 있을 것 같다. 
작년과 달리 장비 쪽에 비중을 더 두고 활동할 예정이다. 작년엔 홍보 단계에 불과했지만 올해엔 본사 장비에 최적화한 인쇄 소재도 함께 선보일 계획이다.
신제품 개발은 매년 하는 것이니 새로울 건 없다. 하지만 신소재인 벽지 소재도 친환경 인증 등을 받은 바 있어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할 것이다. 우리 회사 장비에 적합한 인쇄 소재도 계속 개발 중이다.
본사에서 직접 생산하지 못하는 소재는 해외 수입을 통해 대리점에 공급할 계획이지만, 소비자가 원하는 소재를 개발 하려는 노력도 중요하다.


㈜○○텍

“불경기 속 인력 확충, 대형 기획사, 대량 소비업체 공략”

체감을 통해서도 경기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신제품을 시장에 알리기 위해 영업 등의 인력을 5명 가량 충원할 예정이다. 기존엔 생산인력이 대부분이었으니 대리점 발굴에 필요한 인력이 생긴 것이다
반사지를 전문으로 하던 본사는 최근 3~4년 동안 광고용 신소재 개발에 주력했다. 반사지는 전문적으로 사용하는 층이 얕아 거래할 수 있는 업체가 매우 한정적이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신제품 개발을 하는 동안은 자연스레 유통을 소규모로 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옥외광고 분야의 인쇄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할 계획이다.
이후 전시회에 출품을 하거나 대형 광고 기획사, 대량으로 소재를 사용하는 인쇄 업체 등에 납품을 할 예정이다. 시중에서 본사 제품이 다양하게 활용 중인 모습을 노출시켜 구매욕구를 끌어낼 계획이다. (우리 회사 제품 중엔) 특수 소재가 많아 대형 기획사 등에서도 관심을 보일 것이다.
소재업체의 경우, 대형 옥외광고 기획사나 대량으로 소재를 사용하는 업체에 영업을 주로 해야 할 때인 것 같다. 전시회를 비롯한 일반적인 영업활동으로는 직접적인 매출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효과적으로 제품을 알릴 수 있는 거래처를 확보하는 것이 낫다.


○○○트

“건설경기 풀려야 숨통…신제품 개발 엄두 못내”

본사는 광섬유가 전략 제품이다. 지난해 건설업계에도 경기침체가 계속되면서 광섬유 관련 주문이 상당히 줄어들었다. 올해도 마찬가지여서 주문량이 많지는 않겠지만, 일부 업자들 사이에선 작년보다는 나을 것이라는 낙관적인 예상도 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사치스러운 장식품 이미지가 강하기 때문에 일반 소비자들은 광섬유를 활용할 엄두조차 내지 못한다. 이 때문에 건설사에서 주로 주문을 하는 편이라 건설 경기에 따라 광섬유 업계의 주문량도 차이가 난다. 하지만 녹록치 않은 경기 때문인지 광섬유 업계에서도 신제품 개발엔 쉽사리 손을 대지 못하고 있다.


○○조명

“불경기라도 매출 낙관, 주거용 LED조명 전환”

경기가 어렵다지만, 올해 매출을 낙관하고 있다. 생산 제품군을 달리하면서 이전과 다른 시장으로의 진입을 시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얼마 전까지 LED 공장등과 같은 특수한 소비자층에 속하는 제품을 생산해왔다. 그러나 최근엔 주거용 LED 조명을 생산하기 시작했다.
기존과 달리 건축 시장으로 진입을 시도하는 전략을 택한 것이다. 이런 결단을 내린 이유는, 최근 주택 건설현장에서 LED 조명의 수요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미 주거용 LED 조명을 생산하던 기존 업체들이 수없이 산재해 있지만, 상당한 시간 동안 LED조명업계에서 활동해온 이력 때문인지 건축업자들의 신뢰도 어느 정도 얻고 있다.
같은 LED 조명이라고는 하지만 기술적인 장벽도 존재했다. 주거용 조명은 투광등과 같은 제품과는 달리 높은 출력을 요구하지 않는다. 그렇다보니 LED 투광등 등의 제품은 주거용 조명과 기술적인 차이가 많이 발생한다. 충분한 기술개발이 따르지 않고서는 주거용으로 사용하기 부적합한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상당한 시행착오를 거쳐야 할 것이다.


○○○○미

“시장 낙관…‘스마트 조명’ 열풍 활용할 것”

블루투스를 적용한 LED 조명을 개발하고 있는 본사는 이제 설립한지 1년이 조금 넘은 신생 업체다. 전시회를 통해 얻은 여러 가지 아이디어를 적용하며, 아직 제품에 대한 인증이 완료된 상황도 아니다. 하지만 올해의 시장 상황을 낙관하고 있다.
아이디어는 좋지만 기술력도, 인지도도 부족하다는 점 때문에 (우리) 제품에 대해 회의적인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하지만 전시회 참가 후 의외로 시장에서의 가능성을 느낄 수 있었다.
일부 소비자들 사이에선 블루투스를 이용해 전원, 디밍 기능 등을 사용하는 것이 불필요하다고 비쳐지기도 했다. 하지만 대다수의 소비자들 사이에선 최근의 ‘스마트 기능’ 열풍의 한가지로 인식된 것이다.
이런 반응에 힘입어 소비자들로부터 여러 가지 조언을 구할 수 있었고, 현재는 이 조언들을 실제로 구현 할 기술을 개발 중이다. 하지만 생산 설비 등에 넉넉히 투자를 할 수가 없는 형편인 만큼, 올해에도 핵심부품을 제외한 나머지 부품은 외부 업체를 통해 생산하고 있다.
최근의 소비자 경향을 고려한 결과 조명업계에서도 블루투스 기능을 활용하게 될 것으로 본다. 블루투스를 기반으로 한 조명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스○○

“출혈경쟁 못이겨 특수 LED벌브 조명으로 활로”

가격 경쟁에 등 떠밀리듯이 제품 분야와 시장을 바꿨다. 대만 소재 기업의 한국 지사인 본사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국내에 LED 칩을 공급했다. 그러다 대만 본사가 벌브와 같은 LED 완제품을 생산하기 시작해, LED 벌브 조명에 주력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얼마가지 않아 국내에 유입 중인 중국산 LED 벌브 조명의 가격이 급락하기 시작했다. 국내 대기업의 LED 벌브 조명을 판매 중인 총판업체들도 중국산 제품과의 가격 경쟁을 하긴 마찬가지다. 중국산과의 경쟁을 위해 심지어 100원, 200원의 마진만 남기고 판매를 하던 총판업체도 생길 지경이다.
가격 싸움에서 버티지 못한 대기업 총판 업체 중엔 결국 LED 벌브 조명 제품의 판매를 포기하는 곳도 나올 지경이다.
본사도 일반 LED 벌브 조명을 포기하고, 다른 LED 벌브 조명을 선택할 수 밖에 없었다.  2달 전부터는 식물 생장에 사용하는 특수 LED 벌브 조명을 판매 중이다.
다행히 벽면 녹화 분야의 업체들이 반응을 보이고 있어 한시름 놓고 있지만, 이마저도 불안하긴 매한가지다. 벌브만이 아니라 등기구까지 제작하거나, 건물 설계 과정에서부터 참여해 조명시스템까지 함께 판매하지 않는 한, 우리같은 소형 조명판매업체들은 고전을 면하기 힘들 것이다.


아○○○○

“틈새 공략으로 올해 매출 껑충 뛸 것”

시장의 틈새를 공략한 신제품으로 올해가 예년과 달리 매출이 껑충 뛸 것으로 기대한다.
본사는 최근 간편한 설치로 기존 등기구를 활용할 수 있는 LED 다운라이트를 개발했다. 시판을 앞두고 전시장에서 소비자들 앞에 제품을 선보인 후로는 그 기대가 한층 더 높아졌다.
기존 제품과 달리 공사비가 들지 않는다는 점에서 건축업자와 인테리어 기업의 이목을 끈 것이다. 대기업의 인테리어 담당자들도 접촉을 해오며 현재는 이들을 상대로 가격 책정문제를 논의 중이다.
본격적인 생산과 판매는 4월 중 시작할 예정이라 인력을 충원해야 하는데, 이에 대해서도 큰 걱정을 하진 않는다. 중국보다도 저렴한 인건비를 자랑하는 개성공단에 생산시설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본격적으로 제품을 판매하는 시점에서 각 지역의 대리점이 얼마 만큼의 적극성을 보일지에 대한 점과, 적정한 선의 가격 책정 문제가 현재로선 유일한 고민거리다. 물론 좋지 않은 경기의 영향을 받긴 하지만, 이를 타개하기 위해 ‘틈새’를 공략하는 제품을 개발하는 것을 첫 번째 목표로 삼고 있다.


㈜○○○○

“비정품 잉크에 밀려 고가의 정품은 고전”

본사로선 무분별한 가격 경쟁이 가장 힘들다. 비정품 잉크가격이 계속 내려가서 비교적 고가에 속하는 정품 잉크 업체는 판매가 점점 힘들어진다. 가격 차이야 천차만별이지만 많은 경우 약 4만원 이상 벌어지기도 한다.
가격을 낮추기도 어렵지만 새로운 잉크나 장비를 개발하기도 쉬운 상황은 아니다. 현재 우리는 사인 분야의 새로운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 전혀 없다. 본사가 해외에 위치한 특성상, 비교적 소규모에 해당하는 한국시장에 맞춰 신제품을 개발·출시해달라고 요구하기가 어렵다.


○P○

“IT 경기도 악화, 저가만 찾다보니 수익률 낮아”

생산량과 판매량은 많지만 기대만큼 수익이 나질 않아 고민이다. 본사는 옥외광고 분야와 함께 IT 분야에도 장비를 납품하고 있다. 타 업체보다 비교적 판매량이 높지만 생각만큼 가격책정이 쉽지 않아 고전 중이다. 최근 평균적으로 한 달에 장비를 2대씩 판매하고 있다. 이미 오는 5월까지 체결해야 하는 계약이 대기 중이다.
하지만 악화 일로의 경기가 계속되면서 다른 분야와 마찬가지로 IT 업계에서도, 저가의 장비를 찾고 있다. 특히 IT 분야의 장비는 고사양인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장비 생산업체 입장에선 마진을 남기기가 쉽지 않다.
더욱이 옥외광고 분야보다 IT 분야에서의 주문 물량이 더 많아 제품 개발의 비중도 차이가 날 수 밖에 없다.
설비를 확충하기 위한 내부적인 검토도 하고 있지만, 막대한 비용 때문에 쉽사리 엄두가 나질 않는다. 신제품 개발도 마찬가지다. 추후 소비자들의 요구에 따라 기존의 장비를 보완해 다시 출시할지, 완전히 다른 제품을 개발할지 결정할 방침이다.
신제품 개발도 신중해야 할 대목이다. 국내 개발보다 중국산 장비의 수입이 나을 지도 모른다. 국내에서 장비를 개발해 생산까지 하다보면, 중국산 장비와 경쟁할 수 있는 제조 원가가 나오지 않는다.


○○○코리아

“작년처럼 올 경기도 안좋아…장비 판매 기대 이하”

해외 기업의 디지털 프린터 장비 총판사인 우리도 국내에 신장비를 도입하기 위해 기회를 엿보고 있지만 쉽지 않다. 애초, 해외에 소재한 본사에서 저가형 신장비를 내놓으면서, 국내에서의 판매도 어느 정도 기대를 했다. 하지만 저가형 장비라고 해도 국내 인쇄업자들이 설비투자에 나서기 힘든 상황이 이어지자, 국내 도입도 어렵게 됐다.
소비자들의 낮은 구매욕구를 감안할 때 우리는 올해의 경기 역시 작년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올해 장비 판매고 역시 기대하기 힘들 것이다.
저가형 장비와 함께 고속 장비도 국내 런칭을 준비 중이지만, 높은 단가에 수입조차 힘든 상황이다. 이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다른 투자도 궁리 중이지만, 성공을 장담할 수 없으니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다.


○○○M

“전망 밝아…면발광 채널업체들 간에 인기”

본사는 면발광 채널에 사용하는 아크릴 소재를 생산한다. 본사로선 금년은 밝은 한 해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연초부터 면발광 채널 업체들이 원가절감과 공정 단축을 목적으로 본사 제품을 눈 여겨 보고 있기 때문이다.
시장에 선보인지 꽤 오래된 제품이 이제 빛을 보는 만큼 새로운 제품을 개발할 계획은 없다. 하지만 소재 생산설비 외엔 이렇다 할 가공장비가 없어, 소재 가공 업체에 샘플 제작 등을 의뢰하고 있는 상황이다.
앞으로 자체적으로 디자인까지 소화하는 옥외광고 업체들과의 네트워크를 늘려갈 계획이다. 디자인을 직접 하는 곳이 소재 활용도가 높으면서 원가절감과 공정 단축에 특히 많은 관심을 보이기 때문이다.


미○○○

“해외 전시회서 현지 시장 공략, 불경기 타개”

국내 시장에 이어 해외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시작했다. 그러나 금년 들어 경기 악화의 분위기를 느끼기는 마찬가지다. 하지만 해외 전시회를 통해 현지 딜러를 섭외하면서 그나마 숨통이 트인다.
국내 옥외광고 전시회 뿐 아니라 해외에서 열리는 박람회에도 본사 제품을 출품하고 있다. 옥외광고 분야만이 아닌 가공장비들이 대거 출품되는 전시회로 그 폭을 넓게 잡고 있다.
현재 해외 전시회를 통해 현지의 딜러와 계약까지 맺은 상태지만, 가격에 대해서만큼은 고민이 이어지고 있다. 해외로의 원활한 수출을 위해 제조원가를 대폭 낮출 계획이다.
또, 국내의 인쇄 장비 기업과 MOU를 맺기도 했다. 자사 제품과 함께 상대 회사의 제품도 판매하기 위해서다. 기존 장비 판매만이 아닌 신장비 개발도 함께 하고 있다.
금년이야말로 달려도 휘청하지만, 서 있으면 더 넘어지기 쉬운 때다. 여러 해외 전시회를 찾아 옥외광고뿐만 아닌 다양한 산업으로 분야를 확장해야겠다는 판단이다.


○○기획

“정부·지자체 간판개선사업도 크게 줄어들까 걱정”

정부 주도의 간판개선 시범사업이나 기업체의 광고물 관련 발주가 작년보다 더 줄어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관에서 주도하거나 기업체에서 발주하는 광고물 관련 사업은 일반적인 경우와 달리 비교적 높은 수익을 보장한다. 이 때문에 현장 일선의 옥외광고업체들은 관과 대기업의 움직임에 민감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뚜렷한 대책을 세울 수 있는 여유가 없어, 설비의 확충이나 신제품 개발은 꿈도 꾸지 못하고 있다. 본사로선 다른 곳에 한 눈을 팔지 않고 현상유지에만 집중할 것이다.


○레○○

“여러 입찰 성공, 예년보다 바쁜 한 해 될 것”

현재로선 올해 실적에 대해 비관보다 낙관을 하고 있다. 최근 진행했던 기업 광고물 관련 입찰에서 사업자로 선정되면서 생산 일정이 채워져 가고 있기 때문이다. 여러 입찰에 성공한 덕분인지 예년보다 바쁜 한 해를 예상하고 있다.
어느 정도 수입이 안정되고 생산 계획도 잡혀가니, 신제품 개발도 순풍을 타고 있다. 현재 샘플을 개발 중인 이 회사는 조만간 신제품을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얼마 전엔 V커팅기 등의 생산 설비를 확충하기도 했다.


○○출력

“작년보다 더욱 경기가 위축”

작년보다야 나아지길 바라지만, 경기가 매우 위축되고 있다는 걸 느끼고 있다. 
작년보다 좋아지리라는 장담을 함부로 할 수 없는 상황이다.
신제품 개발은 물론 생산 설비에 대한 투자도 계획이 없다. 투자금을 융통하기가 쉽지 않으니, 경기 악화의 상황을 타개할 뾰족한 수도 떠오르지 않는다.


엘○○○○

“불경기이나 고품질 염가의 신제품 채널로 승부”

경기 상황은 여전히 안 좋을 것으로 보지만, 최근 출시한 신제품 때문에 기대를 걸고 있다. 고급 채널과 비슷한 디자인이면서 가격은 일반 캡채널과 비슷한 수준으로 낮췄다. 현재 시장에서 신제품의 반응이 어떤지 지켜보는 중이다. 4월 경 사옥을 옮기며 생산설비를 추가하고 인력도 충원할 예정이다. 


㈜○○○T

“상반기 영업실적 어느 정도 기대하고 있어”

작년과 비슷한 경기 상황이 될 것 같지만, 상반기 영업실적에 따라서 올해 경영방침이 달라질 것 같다. 어느 정도 기대는 하고 있다.
신장비 도입 등의 투자계획은 없다. 불황타개를 위한 궁리는 하지 않고 있다. 작년과 같은 품목으로 승부할 계획이다.


○○인

“작년보다는 경기가 나은 것 같아”

매년 경기가 나아지는 것 같다. 올해도 작년보다 훨씬 나은 상황이 될 것이다.
HP와 3M대리점인 본사는 얼마전 새로운 장비업체와도 계약을 맺고 신장비를 도입하는 등 활발한 투자를 진행 중이다. 3M과는 새로운 소재를 개발하며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

“기대반 우려반… 잇따른 신제품 출시”

예년처럼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란 불안감이 있다. 하지만 잇따른 신제품 출시가 기다리고 있어 기대감도 안고 있다. 얼마 전 출시한 신제품에 이어, 곧 새로운 소재를 적용한 제품을 새롭게 출시할 예정이다.


○○○채널

“체인점 발주 꾸준… 경기불황 못느껴”

경기불황을 체감하지 않고 있다. 일반 간판 시공에 체인점의 발주까지 꾸준히 받고 있다. 간판은 물론 실내외 인테리어도 하고 있어, 디자이너와 실내용 인쇄에 필요한 수성 장비를 새로 들일 계획이다. 조만간 조달청 나라장터에도 등록해 간판의 대량 수주도 추진할 계획이다.


○○산업

“자금 부족으로 가공장비도 못들여와”

올해도 작년과 비슷하게 어려운 상황이 유지될 것이라고 본다. 신제품도 개발 중이지만 자금 등의 이유로 쉽사리 양산에 돌입하지 못하고 있다. CNC 등 가공 장비도 들여놓으려 했지만, 자금 여유가 없어 포기했다.
현재로선 불황을 타개할 다른 방안이 없어, 지금까지 하던 일반 광고물 제작이나 나라장터 등을 통해 주문을 받는 것만 할 계획이다.


○○○컴

“연초부터 대기업 발주 현저하게 줄어”

소규모의 일반적인 인쇄 제작 주문은 늘 있는 편이다. 하지만 연초부터 대기업의 발주가 많이 줄어들어서 올해의 경기상황에 대해 비관하는 편이다.
지난 해 말 대형 UV프린터 한 대를 구입했다. 장비를 새로 더 구입할 계획은 없다.
현재로선 뾰족한 수가 없어, 대량 수주를 할 수 있는 입찰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

“신제품 개발과 장비 도입으로 불황 극복할 것”

올해에도 경기의 회복이 여전히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기존의 채널 제품의 기술을 응용한 신제품을 개발 중이다. 조만간 선보일 계획이다. 대형 CNC 장비도 새로 들여 놓을 계획이다. 신제품 개발과 장비 도입이 현재로서는 경기불황을 타개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으로 여기고 있다.



<2015. 04 커버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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