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수막 게시대 광고로 사업 번창했어요” “특히 ‘골프 망친 분’, 제대로 가르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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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전적으로 현수막게시대 덕분에 사업이 번창할 수 있었어요”
일산 성석동의 실내 골프연습장 제일골프의 강정식 대표는 “20여 년 동안 한 주도 빠지지 않고, 오로지 현수막게시대를 통해서만 광고를 해왔다”면서 “모든 고객들이 현수막을 보고 찾아오거나, 그 분에 의해 입소문을 듣고 오신 분들이 대부분”이라고 전했다.
제일골프는 ‘골프 망친 분’이라는, 독특한 캐치프레이즈를 광고 문구로 내세우고 있다. “골프를 어설프게 배우다 망친 분들을 위한 연습장”이란 얘기다. 그런 이색적인 문구를 새긴 현수막을 여러 게시대에 게첨하면서 큰 마케팅 효과를 거두고 있다.
“물론 어떨 때는 게시대 광고를 해도 손님들이 뜸할 때가 있어요. 문의전화도 많이 없고요. 그렇다고 해서 초조해할 필요는 없어요”
강 대표는 “모든 일이 그렇듯이, 꾸준히 지속하는게 중요하다”고 했다. 경기 상황에 따라 당장은 반응이 뜸해도, 몇 주간을 계속 이어가다보면, 어느 날부터는 문의와 가입 전화가 쇄도한다는 얘기다. “그럴 때면 전화기에 ‘불’이 날 정도로 문의가 많고, 고객들이 줄을 서기도 한다”면서 “이 모든 것은 현수막게시대 광고의 위력”이라고 단언했다.
“생각해보세요. 게시대 10군데 같으면 한 주간에 기껏 11만8천원인데…. 그 정도 비용으로 그 몇 배 이상의 광고 효과를 거둔다면 크게 남는 장사잖아요?” 게시대 한 곳 게첨 비용 1만800원을 기준으로 한 것이다. 이를 두고 강 대표는 ‘각인효과’라고 했다.
실제로 많은 운전자들이 신호 대기나 서행 도중에 우연히 현수막게시대에 시선이 머무는 경우가 많다. 특정 장소를 반복해서 오가는 운전자들은 아예 뇌리에 광고문구가 남게 된다. 강 대표의 표현처럼 ‘눈도장’을 찍는 셈이다. 그러다가 스마트폰 사진으로 저장해뒀다가, 실제로 문의를 해오기도 한다.
제일골프는 그런 현수막게시대 마케팅에다, 프로골퍼 출신인 강 대표의 관록과 코칭 시스템 덕분에 널리 입소문이 난 골프연습장이다.
“골프를 처음 배우는 사람은 물론, 중도에 골프를 포기했거나, 실력을 크게 키우고 싶은 분들이 끊임없이 찾고 있다”는 강 대표는 “오시는 분 모두에게 기본에서부터 고난도 수준에 이르기까지 성심껏 코칭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 덕분에 제일골프 출신 명 골퍼들도 많다는게 이곳을 잘 아는 사람들의 얘기다.
강 대표는 “상황에 따라선 몇 군데 특정한 게시대를 골라서 협회에 신청할 때도 있고, 반대로 무차별적으로 여러 곳에 동시다발적으로 광고를 하는 경우도 있다”고 했다. 그는 “뭐니뭐니 해도 현수막게시대 광고가 최고”라면서 “앞으로도 계속 게시대 광고를 할 예정”이라고 했다.
“시민들께서도 ‘골프 망친 분’을 모시는 제일골프를 기억해주세요. 평소 현수막게시대 광고를 보고 전화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031)976-7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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