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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당초 예상보다 경기 회복 더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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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03회 작성일 22-05-06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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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경제연구원, ‘2022년 경기 수정전망제시해 눈길 

오미크론, 우크라 사태 등으로 처음 기대치보다 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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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조사기관들이 금년에는 경기가 지속적인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최근 오미크론의 유행과 함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대외경제 여건의 악화 등으로 인해 경기 회복세가 크게 둔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현대경제연구원은 가장 먼저 2022년 경기 흐름에 대한 수정 전망을 내놓아 관심을 끌고 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2022년 한국 경제는 경기 회복세가 지속되나, 2021년에 비해 성장률은 둔화되는 전망을 유지한다면서 결론적으로 2022년 전반적인 경기 흐름은 상반기보다 하반기에 개선세가 약화되는 상고하저를 예상한다고 밝혔다. 다시 말해 상반기보다 하반기엔 경기 회복이 더딜 것이란 얘기다.

 

이같은 배경엔 최근의 경기 회복세 둔화 조짐이 자리잡고 있다. , 20214분기 현재 국내 경제는 민간소비와 건설투자 등 내수부문 호조로 경기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으나, 경기선행지수 순환변동치가 8개월 연속 하락하면서 경기회복세가 둔화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다만 20214분기엔 1.2% 성장률을 기록해 3분기의 0.3%보다는 0.9%p 확대되었다. 그러나 경기동행지수 순환변동치의 경우가 5개월 연속 상승했으나, 20216월의 101.8p를 정점으로 299.8p까지 8개월 연속으로 하락하였다.

 

특히 민간 부문 소비는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에 따라 20221~2월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심지어 지난 1월에는 역성장을 보이기도 했다. 연구원은 건설투자와 설비투자는 2022년 들어 부진한 모습이 지속하고 있으며, 향후 경기 방향을 예고해주는 선행지표도 증가세가 둔화되는 모습이라며 침체에 대한 기저효과가 크게 작용하면서 고용지표는 개선되고 있으나, 공급측 물가 상승 압력이 높은 가운데 수요측 물가상승 압력이 점증되면서 인플레이션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수정 전망의 배경을 밝혔다.

 

연구원이 새롭게 제시한 경기 동향 수정 전망에 따르면 민간소비는 2022년 증가세가 소폭 둔화될 전망이다. 방역수칙 완화 정책에 따른 대면서비스 소비 정상화, 해외여행 및 야외활동 재개 등이 민간소비를 견인할 것으로 보았다. “또한 소비심리 및 노동시장의 개선세가 지속된다면 민간소비가 더욱 확대될 가능성도 존재한다면서도 다만,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실질임금 상승 제한, 가계부채 증가세 둔화에도 시장금리 상승에 따른 원리금 상환 부담 증가 등은 민간소비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했다.

 

반면에 건설투자는 2022년 증가세로 전환될 전망이다. “정부의 SOC 및 지역균형발전 투자와 공공주택 공급 계획 지속 등이 건설투자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해석이다. 연구원은 또한 과거 양호했던 주택 수주, 착공실적 등이 주거용 건축 투자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비주거용 건축 투자 개선세도 이어질 전망이라며 다만, 3기 신도시 보상 및 착공 지연, 원자재가격 급등 등이 건설투자 확대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상존한다고 조심스런 전망을 내놓았다.

 

이에 따르면 또한 설비투자 증가폭은 둔화될 전망이다. 대내외 경기 둔화, 지정학적 리스크,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 확산, 공급망 차질 등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2022년 설비투자는 둔화세를 보일 것으로 보았다. “또한, 기저효과, 수출 증가폭 둔화를 감안하면 투자 요인이 크지 않고, 원자재 가격 및 금리 상승으로 투자 심리가 더욱 위축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다만, 글로벌 탄소 중립 흐름에 따라 친환경 관련 설비투자는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한편 국내 수출은 역대 최고치를 보였던 2021년에 대한 기저효과의 영향으로 증가폭은 둔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틁히 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글로벌 불확실성 확대, 미국 등 주요국의 통화정책 긴축전환, 중국의 경기 둔화 가능성 등은 수출 경기의 하방 요인이 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소비자물가는 높은 상승세를 지속할 전망이다. “국내 경기 회복세 지속이 수요측 물가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또한, 원유 및 주요 원자재 가격의 높은 상승세 지속과 그에 따른 수입물가 상승이 공급측 물가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다. 특히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장기화와 서방국의 대러시아 제재 확대, 중국의 주요 도시 봉쇄 정책 등에 따른 글로벌 공급망 재악화 가능성 또한 물가상승 압력을 더욱 확대할 것이란 전망이다.

 

2022년에는 실업률은 하락하지만, 신규취업자수 증가세는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일단 방역수칙 완화에 따른 경제활동 정상화 등의 영향으로 고용시장 개선 흐름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2020년 고용 충격의 기저효과 완화, 생산가능인구 감소 등의 영향으로 2022년 취업자수 증가세는 둔화되고, 키오스크, 자동화설비 등 무인시스템 도입이 확대되는 경향이 가속화된다면 고용시장의 개선세를 제약할 가능성도 상존한다는게 연구원의 시각이다.

  

제조업 중간재, 중국 등 특정국 의존 급증유사시 위험

 

코로나19’ 이후 중국 의존도 급증, 미국일본EU는 감소

운송장비, 의약품, 석유정체 등 크게 늘어나, 자동차는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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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글로벌 공급망 재편을 위한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중국 등 특정 국가에 대한 중간재 의존도 비중이 날로 상승하고 있어, 유사시엔 자칫 국내 생산 차질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이다. 이에 핵심 제조업의 경우 국산화와 함께 수입선 다변화 등의 선제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다.

 

특히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은 이에 대해 구체적 수치를 공개하며, 그 심각성을 지적하고 대응책을 촉구하고 있어 눈길을 끄다. 이에 따르면 국내에 공급되는 제조업 제품 중 수입산이 코로나19’ 이후 빠르게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실제로 지난 2015~2021년 동안 국내 제조업 제품에 수입산과 국산의 비율을 분석한 국내공급 지수도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국내 공급지수는 2015100에서 2021108.78.7% 증가하였고, 같은 기간 국산은 0.9% 정도 늘어났으나, 수입산은 32.5%나 폭증했다.

 

여기서 국내공급지수는 국산 및 수입 제조업 제품의 국내공급 동향을 파악하기 위해 작성된 통계자료다. 이를 기준으로 판단할 경우 수입산 제조업 제품 공급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은 제조업 제품을 국내에서 생산해서 공급하기보다 해외에서 생산된 제품을 국내로 수입하는 경향이 더 높아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코로나19’ 이후인 2020~2021년간 업종별 수입점유비, 즉 수입제품이 전체 공급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보면 기타운송장비(8.4%p), 의약품(5.9%p), 석유정제(4.5%p) 등은 상승한 반면, 자동차(0.1%p) 등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두고 연구원은 반도체 산업 호황으로 관련 설비 투자가 늘면서 가공장비나 부자재 수입이 증가하고, 코로나19 백신 접종 등이 본격화되며 의약품 수입이 증가한 영향으로 풀이했다.

 

특히 중국산의 비중이 압도적이다. 수입 중간재에서 중국산이 차지하는 비중은 증가한 반면, 같은 기간 일본, EU, 미국의 비중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 중간재 공급에서 수입산 지수는 20151분기 97.6에서 20214분기 129.3으로 증가했다. 특히 “2021년에는 천연가스, 경질유 등 코로나19 이후 일부 제품의 수입 급증 등의 영향으로 수입 중간재 공급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구체적으로 보면 천연가스의 경우는 수입산 지수가 201911.3이었으나, 2020년엔 23.6, 그리고 2021년엔 62.0으로 늘어났다. 경질유는 201913.4에서 202026.5, 그리고 2021년엔 88.2로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제조업 제품 중 중국산 중간재 비중이 증가한 것은 국내 제조업 제품 생산을 위한 중국산 중간재 의존도가 그 만큼 높아지고 있음을 의미한다. 실제로 국가별 수입 중간재 점유비(%)를 보면 중국의 경우 2015년에는 24.2(’15)였다가 2021년엔 28.7로 늘어났다. 반면에 일본은 201517.1에서 2021년엔 14.3으로 크게 줄었다. EU는 같은 기간에 13.1에서 10.0, 미국은 11.5에서 9.6으로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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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중국 등 일부 국가에 대한 중간재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아지는 현상은 국내 생산 차질이 생길 가능성을 높이기 때문에 선제적인 분산전략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꾸준히 나오고 있다. 특히 미국, 중국, EU 등을 중심으로 공급망 재편을 위한 경쟁이 날로 심화되고 있으며, 자국의 생산자원을 국가간 갈등의 협상카드로 사용하는 경향이 강화되는 추세여서 더욱 그렇다.

 

국제통상무역연구원은 우리나라의 경우 특정국에 대한 중간재 의존도가 높아 강대국간 무역 마찰이 일어날 경우 국내 제조업의 생산 차질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며 국내 핵심 제조업의 공급망 사슬을 파악한 후, 자국 생산 장려나 선제적인 수입선 다변화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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